서울--(뉴스와이어)--서울그린트러스트(이사장 조경진)가 오는 12월 10일(수) 헤이그라운드 브릭스 서울숲점에서 ‘제5회 숲으로 도시혁명 - 도시의 생태적 가치를 높이는 공공정원’ 포럼을 개최한다.

‘숲으로 도시혁명’은 2018년부터 도시의 기후·생태 위기를 주제로 지속가능한 공원과 녹지의 역할을 논의해 온 서울그린트러스트의 대표 포럼이다.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포럼은 ‘서울그린비전 2040’ 실천의 일환으로 지난 3년간 추진해 온 ‘지속가능한 프로젝트(Sustainable Park Project)’의 구체적인 성과를 공유하고, 공공정원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이번 포럼은 ‘서울숲 생생정원’, ‘매헌시민의숲 록록정원’, ‘장평근린공원 빗물정원’, ‘서울어린이대공원 비밀정원’, ‘서울식물원 어린이정원’ 등 서울그린트러스트가 조성해 온 다섯 개의 생물다양성 정원 사례를 중심으로 야생 생물의 서식처 강화, 빗물의 순환, 수분매개자 보전 등 도심 속 생물다양성을 회복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 사례를 소개한다.

포럼에는 기업(ESG/CSR), 공공기관, 도시 생태 전문가, 도시숲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해 공공 정원의 생태적 가치와 지속가능한 관리 방안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ESG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과 공공부문, 시민이 함께 협력하는 ‘도시 녹색 전환’의 모델로서 공공 정원이 지닌 사회적 의미를 폭넓게 조명할 예정이다.

서울그린트러스트는 기후 위기가 일상의 풍경을 바꾸고 있는 지금, 도시의 생태 회복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정원이라는 구체적인 실천이 도시의 회복력과 생물다양성 증진에 어떤 변화를 만들 수 있는지 함께 모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제5회 숲으로 도시혁명’ 포럼은 12월 5일까지 이벤터스와 서울그린트러스트 홈페이지(greentrust.or.kr) 및 SNS 채널을 통해 사전 참가 신청을 받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서울그린트러스트 소개

서울그린트러스트는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서울시 생활권 녹지를 확대 및 보존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만드는 비영리 재단법인이다. 2003년 생명의숲국민운동과 서울시 간에 서울그린트러스트 협약을 체결해 ‘서울그린비전 2020’을 바탕에 두고 출범했고, 같은 해 5월 국내 최초로 시민들이 기금을 모으고 나무를 심어 서울숲공원 만들기에 참여함으로써 시민참여형 공원조성 사례를 실현했다. 이후 2005년부터 2021년까지 서울숲공원을 경영해 왔고, 시민과 기업의 자원봉사를 통한 도시숲조성과 도시공원 가꾸기, 녹색문화 캠페인, 학술 행사를 진행하는 등 도시공원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개선과 도시의 녹색 가치를 실현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