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부산 지음, 좋은땅출판사, 148쪽, 1만6800원
서울--(뉴스와이어)--좋은땅출판사가 ‘교단의 길 굽이굽이’를 펴냈다.
박부산 시인의 신작 시조집 ‘교단의 길 굽이굽이’가 출간되며, 교사와 교육 현장의 삶을 전통 시조로 담아낸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인은 오랜 교직 생활에서 겪은 사제 관계, 학생과의 교감, 체험적 학습과 학교 활동의 세세한 순간들을 섬세하게 기록하며, 교단에서의 인간적 성장과 교육적 성취를 생생하게 보여 준다.
이번 시조집은 특히 교단 안팎에서 펼쳐지는 일상과 사건들을 짧지만 깊은 울림을 가진 시조로 재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작별 인사’, ‘화답 시’, ‘정년퇴직’ 등 작품에서는 제자들의 감사와 존경, 교사의 헌신과 성찰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또한 ‘청소년’, ‘문제아’, ‘시험시간’과 같은 작품들은 학생들의 호기심과 고민, 성장 과정을 담백하게 그리며 독자로 하여금 교단의 풍경 속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한다.
박부산 시인은 전통 시조 형식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 교육 현실과 교사의 내면적 고뇌, 교권 수호와 학교 변화를 섬세하게 포착했다. ‘교권 수호’, ‘꽃소식’, ‘정상화’ 등 작품에서는 교단의 사회적·교육적 의미를 환기하며, 단순한 회고를 넘어 교사의 역할과 책임, 사제동행의 가치를 조명한다.
또한 시집 곳곳에서 계절, 자연, 공동체와 가족의 소중함을 보여주며, 교단과 일상에서 발견할 수 있는 작은 행복과 의미를 섬세하게 포착한다. 박부산 시인의 관찰력과 따뜻한 시선은 독자에게 교사의 삶과 교육 현장의 진솔한 풍경을 마음으로 느끼게 한다.
‘교단의 길 굽이굽이’는 단순한 교직 회고록을 넘어, 전통 시조를 통해 현대 교단의 현실과 인간적 감동을 동시에 경험하게 하는 작품이다. 교사뿐 아니라 교육과 시조에 관심 있는 독자에게도 삶과 배움의 소중함을 성찰하게 하며, 교단의 길을 굽이굽이 걸어온 한 스승의 마음과 헌신을 고스란히 전한다.
‘교단의 길 굽이굽이’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
좋은땅출판사 소개
도서출판 좋은땅은 1993년 설립해 20여 년간 신뢰, 신용을 최우선으로 출판문화 사업을 이뤄왔다. 이런 토대 속에 모든 임직원이 성실함과 책임감을 느끼고, 깊은 신뢰로 고객에게 다가가며, 사명감을 바탕으로 출판문화의 선두 주자로서 어떠한 원고라도 세상에 빛을 보게 해 독자가 더 많은 도서를 접하고, 마음의 풍요와 삶의 질을 높이도록 출판 사업의 혁신을 이뤄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