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 우리’ 참가자들
서울--(뉴스와이어)--시립강동청소년센터(관장 허소영)는 지난 9월 17일부터 26일까지 청소년과 어르신이 함께하는 세대 교류 프로그램 ‘너와 나 우리’를 참가자들의 긍정적인 평가 속에 마무리했다.
‘너와 나 우리’는 2025년 강동구 청소년 참여예산 공모 선정 프로그램으로, 청소년과 어르신이 서로의 관심사를 함께 체험하며 이해와 존중을 기르고 세대 통합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세대 이해 → 세대 공감 → 세대 통합 → 세대 공존’을 주제로 총 5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조별 활동을 통해 청소년과 어르신이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자는 시립강동노인종합복지관 이용 어르신 15명과 강동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소속 청소년 15명으로, 최연소 15세부터 최고령 86세까지 무려 70년의 세대 차이를 뛰어넘는 소통의 장이 펼쳐졌다.
참가자는 1회차 세대 이해 교육을 시작으로 2회차 제빵 활동, 3회차 공예 체험을 통해 서로의 취향과 관심사를 나누며 점차 가까워졌다. 4회차에는 세대 간 협력이 돋보인 요리대회와 단합 레크리에이션으로 웃음 가득한 시간을 보냈다. 마지막 회차에서는 활동사진을 액자에 담고 롤링페이퍼를 작성하며 함께한 추억을 되돌아보는 따뜻한 마무리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손연우 청소년은 “어르신의 지혜와 청소년의 에너지가 만나 큰 시너지가 나타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아쉬운 헤어짐에 눈시울을 붉힌 정연희 어르신은 “소중한 존재인 청소년들의 빛나는 미래를 응원한다”고 격려의 말을 남겼다.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확인됐다. 청소년과 어르신 모두 프로그램에 4.8점(5점 척도)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재참여 의사 또한 4.6점으로 나타났다. 모든 참가자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상대 세대를 더욱 잘 이해하게 됐고, 세대 통합의 필요성에 공감한다고 응답해 프로그램의 실질적인 효과를 입증했다.
시립강동청소년센터 허소영 관장은 “세대 간 갈등이 심화되는 시대에 청소년과 어르신이 함께 웃고 협력하는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세대 공존 문화를 만들기 위한 청소년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립강동청소년센터 소개
시립강동청소년센터는 서울시가 설립하고 한국청소년연맹이 위탁 운영하며 청소년들의 건전한 육성과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는 비영리 청소년시설이다.